월요일
제육볶음 ( 마트에서 200그람 사서 도시락 반찬으로만 사용 ) 된장고추무침 ( 고추된장무침) 오이 썰어서 넣고, 그리고 채소 넣고 계란말이.
고추된장무침은 고기랑 같이 넣으면 좋은 반찬인거 같아요. 아삭이 고추에 된장 거기에 매실액기스나 설탕이나 올리고당 섞은뒤, 깨 까지 넣고 무쳐서 넣으면 초간단 반찬이 됩니다.
파프리카랑 버섯 다져서 계란말이도 만들었는데, 계란말이는 잘 안말아 져서 다음부터는 그냥 김이나 넣어야 할듯. 이날은 바나나랑 키위도 같이 넣었어요.
화요일
저희동네는 아직도 5일장이 있습니다. 전날 장에 갔다 사온 어묵이랑 두부동그랑땡을 만들었는데 이게 물기 때문인지 꾸 으깨져서, 생각을 해 낸게 애호박을 자르고, 그리고 그 안을 커피뚜껑으로 동그랗게 파냈어요.
그 안을 두부동그랑땡 재료를 넣고 밀가루랑 계란 입혀서 부쳤습니다. 이렇게 하니 으깨지지 않은 두부 동그랑땡으로 완성, 파프리카 넣은 계란말이는 생각보다 안예쁜듯.
수요일은 어제 만들어 놓은 두부 동그랑땡을 한번 더 만들고 대구살을 부쳤습니다.
그리고 어묵, 화요일과 차이점이 있다면 수요일날 어묵볶음에는 고춧가루를 조금 넣었습니다.
거기에 처음으로 만들어 본 연근조림 이건 생각보다 간단해서 조금조금 만들어 도시락 반찬에 가끔 넣으려고 생각을 했네요.
목요일
이날은 피곤해서 늦게 일어났네요..제가 도시락 싸는데 소요시간을 30분에서 40분 정도로 잡고 있는데, 목요일날은 몸이 아파서 좀 늦게 일어났더니 반찬할 시간이 없어서 오이무침이랑 두부부침 그리고 버섯볶음에 호박볶음을 만들었습니다. 박볶음은 전날 두부 동그랑땡 만드는데 애호박 쓰고 남은 안쪽 애호박을 새우젓으로 간해서 볶고 팽이버섯 볶음.
원래 저런 볶음요리 할때 저는 소금간을 잘 안하는데 오이도 간장 고추가루 안넣고, 두부부침도 그냥 맹맛일거 같아서 버섯이랑 호박 볶을때 간의 간을 했습니다.
도시락반찬을 쌀때 애호박이 생각보다 많이 유용합니다. 동그랑땡 만들때 써도 되고, 호박전을 만들어도 되고 그리고 호박볶음 혹은 계란말이 할때 다져서 싸도 되고, 다음주에는 백종원표 애호박전을 해서 도시락 반찬으로 넣을까 생각중인데 잘 될까 모르겠네요.
금요일날도 몸이 아파서 도시락 반찬 할 컨디션이 아니라서 간단하게 유부초밥이랑 돼지고기 구워서 상추랑 오이 넣어서 김밥을 쌌습니다. 저희 집에 상추랑 오이는 항상 있는 편이라 냉동실에 있던 고기 해동해서 그냥 구운뒤 쌈장이랑 넣고 김밥으로 말았어요.
지난주 이번주 둘다 주 초반에는 반찬을 잘 썼는데 후반부로 가면 컨디션이 안좋아져서 아침에 못 일어나서 도시락을 못싸서... 다음주 쌀 도시락은 미리 검색 좀 해서 조금 더 다양한 반찬으로 도시락을 싸 보려고 합니다.
인스타그램에서 도시락 싸시는 일본분들 반찬 조합을 보고 있는데, 그렇게 예쁘게 싸는 수준까지는 못되고 그냥 흉내라도 내려고 하는데 ( 반찬 구성등 ) 생각보다 많이 어려워요 ㅋㅋ 그거 매일 도시락 올리시는 분들 정말 대단하시다고 생각...